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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석열·김건희, 아직도 관저 점거 중…오늘 당장 방 빼라"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8 10:11

수정 2025.04.08 11:3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오늘 당장 방을 빼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소한의 책임감과 양심도 염치도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범죄공동체인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파면 5일째인 오늘도 대통령 관저를 무단점거한 채 국민세금을 축내고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승복도 사죄도 없이 극우선동 메시지를 2번이나 내면서 아직도 자신이 대통령인 양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김건희는 소환조사에 불응하며 공소시효가 지나가길 기다린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에 대해서도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박 원내대표는 "최재해 감사원장 복귀 이후 감사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관저 이전 감사청구를 뭉개고 있다"며 "최달영 사무총장이 관저 감사 담당 국장을 보직 해임하고 감사교육원으로 전보 조치했으며 담당 과장도 타 부서로 발령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국회의 정당한 감사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행태로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부실 감사를 자행한 자들과 이를 방해한 자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권력의 방패막이가 된 감사원을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