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지역 출산 가정에 지급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 지역 신생아 가정은 4월부터 탄생축하금을 받게 된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시멘트기금관리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부터 신생아탄생축하금 지원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부 또는 모가 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한 출생 가정에 200만원 축하금을 지급한다.
이 지역 출생아 수는 지난 3월 19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73% 증가했다.
이와 함께 기금위와 협의체는 소아청소년과 예약대행서비스사업도 추진한다.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에 병원 예약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
기금위 김종태 위원장은 "기금위는 신생아탄생축하금과 소아과예약대행서비스사업 지원을 통해 단양 지역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금위는 단양 지역 시멘트 업계가 내는 연 17억원의 시멘트 기금을 관리하는 민간 기구다. 이 기금은 시멘트 생산공장과 광산 반경 5㎞ 이내 지역에 70%를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을 위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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