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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돌발 해충 방제약제 지원사업 내달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04.08 10:14

수정 2025.04.08 10:14

양구군, 돌발 해충 방제약제 지원사업 내달 추진

미국선녀벌레 (출처=연합뉴스)
미국선녀벌레 (출처=연합뉴스)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봄철 외래 돌발 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방제약제 지원사업을 내달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외래 돌발 해충으로 분류되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 등은 5월께 부화해 10월까지 농경지와 산림 등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면서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3천300만원을 들여 돌발 해충이 발생한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지원한다.

약제는 피해 농가가 읍면 사무소에 신고 후 지원받아 살포하며, 방제 면적 기준으로 농가당 최대 20통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토마토뿔나방에 대해서도 상·하반기 각 1회 방제약제를 지원하며 연말까지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돌발 해충, 과수 세균병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예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병구 농업지원과장은 "병해충 발생 후 대응보다는 사전 예방과 초동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돕고자 방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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