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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른 건강관리 전략은…성차기반 질환연구 포럼 개최

연합뉴스

입력 2025.04.08 10:30

수정 2025.04.08 10:30

성별에 따른 건강관리 전략은…성차기반 질환연구 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질병관리청은 8일 충북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성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성차 기반 질환 연구'를 주제로 제8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선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장이 '우리나라 성차의학 연구 동향 및 남녀 모두를 위한 성차의학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보건연구원 임중연 유전체역학과 과장은 '성차의학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성차의학이란 젠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의학 패러다임이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성별 차이에 의한 예방·진단·치료·관리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 심혈관계와 소화기계를 대상으로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성차의학 연구는 개인 맞춤형 의료 실현의 중요한 첫걸음으로, 성별에 따른 질병 특성을 고려한 정밀 의료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차기반 질환연구 포럼 포스터 (출처=연합뉴스)
성차기반 질환연구 포럼 포스터 (출처=연합뉴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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