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KB금융그룹은 오는 16일까지 그룹 계열사와 함께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유망 스타트업과 KB금융 각 계열사가 협업해 공동 사업 과제를 해결하고 동반 성장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각 계열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술을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과 사업성이 확인된 과제는 각 계열사에서 본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 KB금융은 국내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까지 모집 분야를 확대했다.
모집 과제로는 △퇴직연금 비대면 채널 혁신 추진을 위한 연금 Killer(킬러) 콘텐츠 개발 △생성형 AI 서비스 응답 품질 평가 시스템 구축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부동산 자동 가격 산정 모델 개발 등이 있다.
선정 스타트업에는 과제별로 사업화 검증에 필요한 지원금 1000만 원이 지급되며 KB금융이 운영하는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첫 시범 당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과제였던 △고객센터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KB국민은행) △보험금 청구 서류 위·변조 탐지 솔루션(KB손해보험) △전화를 통한 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전 자동화(KB국민카드)의 경우 기술 검증을 마치고 본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