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최재형, 대선 출마 가닥…"범보수 단일후보면 해볼만"

뉴스1

입력 2025.04.08 11:18

수정 2025.04.08 11:30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중 억류 탈북민 강제송환 반대 기자회견 및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8.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중 억류 탈북민 강제송환 반대 기자회견 및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8.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번 주 중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금주 중 결정할 예정"이라며 "캠프 사무실을 계약하진 않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선거임에는 분명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는 만큼 범보수 진영이 단일 후보로 나선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 전 원장은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갈등을 빚으며 '반문재인' 진영의 인물로 부상했다.

이후 감사원장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제20대 대선에 출마했으며,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대표와 대비되는 도덕성과 청렴성이 최 전 원장의 강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