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포럼 8개 포함해 올해 총 31개 포럼 지원 대상 선정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8/202504081200466502_l.jpg)
표준화포럼은 디지털 산업에서 필요한 표준을 적시 개발해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제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 및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꾸려진 산·학·연 협의체다. 표준화포럼은 시장의 특성과 포럼의 목적에 따라 인큐베이팅 포럼, 표준개발·확산포럼, 프론티어 포럼, 미러 포럼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과기정통부는 25년간 지속적으로 민간 중심의 표준화 생태계를 지원해왔다. 2024년 기준 산업계 934개, 학계 233개, 연구기관 257개 기관이 표준화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국제 사실표준화기구에 기고 250건이 제안돼 153건이 반영됐다. 또 포럼 표준 192건을 개발했으며, 포럼 표준이 적용된 제품 72건을 출시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시각장애인 지원, 휠체어 모드 제공 등 사용자 환경(UI)을 표준화해 다양한 장애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보급·확산하고, IoT(사물인터넷) 기반 도심 홍수 계측장비로 수집하는 데이터와 한강홍수통제소 시스템 간 상호 운용 체계를 표준화해 실시간 도시 침수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등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부터 TTA를 통해 범부처·민간 수요를 파악해 표준화포럼 신청을 받았다. 이들의 활동 계획을 구체적 수요 존재 여부, 시장 파급효과, 표준화 수행능력, 결과의 활용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선정했다.
심사 결과 올해는 신규 포럼 8개를 포함해 총 31개 포럼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신규 포럼은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 포럼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포럼 ▲DIF미러포럼’ 등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 대응 포럼 ▲가상융합 생성기술 표준화포럼 ▲디지털융합 K-ESG혁신 표준화포럼 ▲스마트 모빌리티 보안 표준화포럼 ▲시티버스 표준화포럼 ▲지능형콘텐츠 보안개인정보보호기술 포럼 등 표준개발·확산포럼이 선정됐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분야에서 표준화는 연구개발 성과를 시장으로 전달하는 핵심 연결 고리인 만큼,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뒷받침할 표준화 생태계가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ICT R&D가 표준화를 통해 파급력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간 중심의 표준화포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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