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동훈, 10일 국회 본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

뉴시스

입력 2025.04.08 12:02

수정 2025.04.08 12:02

최근 대하빌딩 사무실 계약…출마 경쟁 본격화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산학연포럼에서 'AX 시대를 위한 정치'를 주제로 강연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산학연포럼에서 'AX 시대를 위한 정치'를 주제로 강연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0일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8일 한 전 대표 측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 전 대표가 조기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다.

국회 본관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한 전 대표가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앞장섰던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책임 지고 당 대표 직을 사퇴한 뒤 지난 2월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그는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 콘서트로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데 이어 대학생 대상 강연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뒤엔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 캠프 사무실 임대 계약을 했다. 대하빌딩은 국민의힘 중앙당사가 위치한 남중빌딩과 직선거리로 100m가량 떨어져 있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처음으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한 전 대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잠룡들이 차례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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