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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공릉천 4.03km 정비 착공…홍수 대응 능력 높인다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8 13:08

수정 2025.04.08 13:08

392억원 투입...2028년 3월 준공 목표
고양특례시 공릉천의 모습. 경기도 제공
고양특례시 공릉천의 모습.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고양특례시 공릉천의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양 공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양시 신도동에서 관산동에 이르는 공릉천 일원 4.03km 구간의 하천을 정비한다.

사업비는 392억원이다. 전액 도비로 투입되며,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릉천 정비사업은 2018년 실시 설계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20년 설계 자문 및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2021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도는 공릉천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청 건설국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집중 호우 시 공릉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고양특례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