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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추경 1조8501억 편성…'경제위기 극복 긴급 처방 예산'

뉴스1

입력 2025.04.08 13:39

수정 2025.04.08 13:39

원주시청.(뉴스1 DB)
원주시청.(뉴스1 DB)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오는 9일 시의회에 당초 예산 대비 1824억 원 증가한 1조 850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고 소외된 시민을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추경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479억 원, 세외수입 48억 원, 지방교부세 125억 원, 일반조정교부금 32억 원, 국·도비 보조금 254억 원, 순세계잉여금 305억 원, 전년도이월금 182억 원, 지방채 248억 원 등이다.

시는 제1회 추경에 편성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집행 부진 사업은 제2회 추경을 통해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이·불용률을 줄여 낭비 없는 예산 운용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국세수입 감소에 따른 재원 부족으로 현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지방채를 발행한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하겠”고 말했다.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