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 발생 2일째를 맞은 8일 오전 날이 밝자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4.08. con@newsis.com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 7일 낮 12시 05분께,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8일 낮 12시 기준 산불 진화율이 100%라고 밝혔다.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 발생 2일째를 맞은 8일 오전 옥종고등학교에 마련된 산불 대피소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산불을 피해 대피한 어르신에게 물을 따라주고 있다. 2025.04.08. con@newsis.com 산불 발생 후 산림당국은 신속하게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이날 새벽 최대 20m/s에 달하는 강풍으로 일부 지역에서 재발화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산림당국은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 34대, 진화인력 772명, 진화장비 93대가 총동원해 8일 오전, 주불을 완전히 진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산불의 원인은 예초기 화재에 의한 비화로 추정되며, 산불영향구역은 70㏊에 달하며 총 화선은 5.2㎞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 발생 2일째를 맞은 8일 오전 주불을 잡기 위해 투입된 치누크 군용헬기가 하동호에서 담수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08. con@newsis.com 산불 확산으로 인해 대피소에 대피한 주민 506명은 곧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은 70대 남성 1명으로 산림당국은 이 남성을 산불 원인행위자로 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진화헬기의 집중 투입과 임도를 통한 지상 진화자원 투입에 의한 효율적인 야간 산불진화를 통해 확산을 저지해 인근 마을과 주요 시설에 대한 큰 피해 없이 주불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잔불진화와 뒷불감시를 철저하게 실시해 재발화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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