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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19특수대응단 고헌범 소방관, KBS 119상 '대상' 영예

뉴시스

입력 2025.04.08 14:00

수정 2025.04.08 14:00

제30회 KBS 119상 시상식…구조현장 2400여회 출동 '베테랑'
[서울=뉴시스] 제30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허석곤 소방청장이 대상 수상자 고헌범 소방위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30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허석곤 소방청장이 대상 수상자 고헌범 소방위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제30회 한국방송공사(KBS) 119상 대상자로 경북 119특수대응단 고헌범 소방관이 선정됐다.

소방청은 8일 오후 KBS 공개홀에서 제30회 KBS 119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S 119상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구조·구급활동을 펼친 소방공무원과 관련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KBS 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과 DB 손해보험이 후원한다.

이번 대상 수상자인 경북 119특수대응단 고헌범 소방위는 2010년 2월 구조 경채로 임용돼 15년 이상 근무한 구조대원이다.



지금까지 2400회 이상 구조 현장에 출동했으며 2016년에는 아파트 14층 난간에 매달린 여성을 구조했고, 2022년 10월 경북 봉화군 광산 사고 때는 9일간 200m 지하갱도에서 밤낮으로 작업하며 고립된 광부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고 소방위 외에도 본상 21명, 공로상 2명, 봉사상 1명, 특별상 2개 단체, 명예상 1개 단체 등 총 25명과 3개 단체가 상을 받는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터전에서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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