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은 심사위원회를 열고 산업‧공익‧문화·애향 등 4개 분야 2025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부안군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군민의 명예를 높이고 부안군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해 그 공적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산업분야 이화자(행안면), 공익분야 오세준(부안읍), 문화분야 박선옥(부안읍), 애향분야 이진수 씨(서울 강북구)가 군민의장을 수상했다.
이화자 씨는 부안군 향토음식 제1호로 지정된 음식점을 운영하며 부안 음식관광 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음식경연대회에 참가해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한편 식품원료 90%를 부안 농특산물로 활용해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세준 씨는 부안군의원 재임 시절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 높임 공사를 최초로 제안해 실현했고 장애인 체육관 설치 등을 제안해 전북 장애인 정책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군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했다.
또 대한노인회에 사랑의 지팡이 7년차 3500만원 상당 기부, 출생아 지원 3년간 1명당 10만원 약 205명 지원,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0년간 1억 4500만원 기탁 등 부안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박선옥 씨는 국악인으로 23년 전 부안에 박선옥국악예술민속연구원을 개원해 현재까지 후학을 양성하며 특히 2020년 6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9호 가야금병창 보유자로 인정받아 전통국악 전승에 노력하고 있다.
이진수 씨는 고향 발전을 위해 총 33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종합 레저스포츠 용품 제조 공장인 ㈜모터뱅크 신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2010년 상서 면민의 날 최초 개최, 장학금 기부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 등 고향 발전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5월 2일 제12회 부안마실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주어지고 부안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의 가장 영예로운 상인 부안군민대상에 선정된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부안 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적극 발굴해 부안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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