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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국민의힘 '이재명 비판 현수막' 고발

연합뉴스

입력 2025.04.08 14:24

수정 2025.04.08 14:24

민주당 광주시당, 국민의힘 '이재명 비판 현수막' 고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국민의힘이 탄핵정국부터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 비판 현수막을 게시한 데 대해 고발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로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됐음에도 국민의힘은 비방 현수막을 계속 게시하며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역위원회 등의 명의로 '툭 하면 내란 선동, 이재명의 민주당이 내란이다'는 등의 현수막을 광주 도심에 게시해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사진 또는 그 명칭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한 현수막 등은 설치·게시할 수 없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 같은 행위가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시키는 범법 행위이며 공정한 선거 문화를 훼손한다는 점에서 엄격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선거법을 위반한 현수막에 대해 즉각 신고하고, 고발 조치 등 강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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