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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뮌헨, UCL 8강전에 노이어‧코망 결장 유력

뉴스1

입력 2025.04.08 14:36

수정 2025.04.08 14:36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핵심 주축 선수들을 전력에서 제외한 상태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인터 밀란을 상대할 처지에 놓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의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측면 공격수 킹슬리 코망이 모두 마지막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둘의 결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앞서 쓰러진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자말 무시알라 등과 함께 주축 선수 6명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뛸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이중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무시알라, 노이어 등은 팀의 주전 선수들이다. 이들의 결장으로 팀 전력 약화는 불가피하다.

무시알라의 빈자리를 메워줄 것으로 기대했던 코망도 팀 훈련에 함께하지 못하면서 인터 밀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독일 현지에서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베테랑' 토마스 뮐러가 무시알라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으로 올 시즌에도 선두를 달리는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안 그래도 껄끄러운 상대인데, 바이에른 뮌헨은 주축들의 줄부상으로 더욱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