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유입·출산 장려 정책·정주여건 개선 등 효과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024년 기준 인구가 9만 2687명으로 전년 대비 2391명이 늘어 인구증가율 2.65%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군 단위 지자체 중 전국 1위, 전국 266개 기초자치단체 중 13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무안군 인구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지난 3월 말 기준 인구는 9만 3446명으로 3개월 만에 759명이 증가했다.
출생아 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군은 이 같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의 배경으로 남악·오룡지구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꾸준한 유입, 농촌 지역의 생활문화 기반 시설 확충, 도시재생 등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 등이 핵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무안에서 태어나 자란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 2000여만 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강력한 인구·출산 정책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무안’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도 인구 증가를 이끄는데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산 군수는 “무안군의 인구 증가와 출생아 수 증가는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10만 인구 달성을 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젊은 세대가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구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