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선택으로 성과 내... 오는 11일부터 주민공람
대전시가 보통 1년 이상 걸리는 GB 해제 사전협의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한것은 하기지구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적 판단과 유연한 행정 역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이는 민선 8기 신속 행정의 대표 성과로, 대전시는 후속 절차 또한 신속히 마무리해 사업 성공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하기지구를 당초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전략사업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일정 지연 우려가 있어 지난해 12월 전략사업에서 제외했다.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는 유성구 하기동 일원 23만㎡(7만 평) 부지에 조성된다.
이 일대는 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결합한 과학기술 기반 첨단 산업단지로, 정부 출연연, 대기업 연구소, 죽동·신성·방현 국가산단, 카이스트 등과 연계된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 주거, 상업, 산업이 융합된 자족형 도시로 조성돼 직·주·락·학이 공존하는 기업활동 최적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2023년 7월부터 100만㎡미만 GB 해제 권한이 국토교통부에서 시·도지사로 위임됨에 따라, 대전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이행, 오는 8월 중 GB 해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하기지구는 연구개발특구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전 산업 전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6대 전략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제 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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