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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정원문화 확산 시동…시민정원사 양성 첫 도입

연합뉴스

입력 2025.04.08 16:02

수정 2025.04.08 16:02

도시숲·정원관리인 선발…정원 체계적인 관리 목표
춘천시, 정원문화 확산 시동…시민정원사 양성 첫 도입
도시숲·정원관리인 선발…정원 체계적인 관리 목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호수지방정원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정원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평생학습관에서 기초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국립정원소재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춘천 상중도 (출처=연합뉴스)
국립정원소재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춘천 상중도 (출처=연합뉴스)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앞으로 정원도시 운영을 위한 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게 취지다.

특히 시는 올해 처음 심화 과정을 도입해 시민 정원사 활동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도시숲·정원관리인 5명을 선발해 정원 유지관리를 통한 도심 경관 개선에도 나선다.



이들은 안전 및 직무교육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지역 내 정원 곳곳에서 활동한다.

현재 춘천시는 도심을 둘러싼 의암호 한가운데 있는 상중도를 중심으로 호수지방정원과 국립정원소재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국가정원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8일 "현장관리 인력과 예비 정원 전문가 양성을 통해 정원관리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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