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17개 시·도 선관위 상임위원 및 사무처장 등에게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신속 준비 및 안정적 투·개표 관리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와 방침을 전달했다.
선관위는 이날 17개 시·도선관위 상임위원 및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리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선관위가 발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중점 관리 대책은 △비상선거관리체제 즉시 구축, 선거관리 협력체계 정비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중대 선거범죄는 엄중히 조사·조치 △공정한 선거 여론조사 환경 조성 등이다.
대책 회의에 참석한 김필곤 상임위원은 "대통령 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하여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정치·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비상한 각오로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흠결 없는 절차 사무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빈 사무총장은 "짧은 준비기간, 높은 정치적 관심, 부정선거 의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선거를 관리해야 한다"며 "국가통합을 기대하는 국민적 염원이 큰 만큼 직원 모두가 공정한 선거관리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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