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남자배구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1년 재계약…"외인 부상 속 선전"

뉴시스

입력 2025.04.08 16:41

수정 2025.04.08 16:41

[인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01.17. bluesoda@newsis.com
[인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01.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권영민 감독과 일 년 더 동행한다.

한국전력은 8일 "구단은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권영민 감독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고, 연봉과 계약 기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은 권 감독은 부임 첫해 정규리그 4위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2023~2024시즌에는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였으나 5위로 마쳐 봄배구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악재와 마주한 한국전력은 6위로 마쳐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연이어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르며 선전했고, 젊은 선수 육성 등 성과를 반영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권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다음 시즌에 더 성장한 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4년 연속 한국전력을 이끌게 된 권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간다.
11일 열리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차기 시즌에 함께 할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