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왜 이기는 길을 외면하고 지는 길로 가려 합니까"라며 재차 완전국민경선을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간이 촉박해 경선룰을 바꿀 수 없다' 이런 얘기가 나돈다. 과연 대선 승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022년 12월 19일 비대위 의결부터 23일 온라인 전국위 의결까지 불과 나흘 만에 전광석화로 '당원 100%'로 경선룰을 바꿨던 당"이라며 "이유는 오직 하나, 민심에서 압도적으로 앞선 유승민이 당대표 되는 걸 막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는 평시고 지금은 전시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당 선관위와 지도부에 완전 국민경선을 촉구한다"며 "민심에 따르는 경선만이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고 승리를 가져온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전날에도 당의 대선 후보 결정 방식에 대해 "완전 국민경선만이 이기는 길이다. 민심이 원하는 대선 후보, '국민 후보'만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며 "2021년 보선에서 승리 방정식은 100% 민심, '국민후보'였다. 국민 후보를 내세워야 탄핵 후 절대적으로 불리한 대선에서 승리의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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