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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피해 주택 복구 특별 추진단 구성

뉴시스

입력 2025.04.08 17:24

수정 2025.04.08 17:24

5월31일까지 임시 주거용 600동, 영구 주거용 400동 확충
영덕군청.(사진=뉴시스 DB)
영덕군청.(사진=뉴시스 DB)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산불 피해 주택의 응급 복구를 위해 특별 추진단(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전담반)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지난 7일 문성준 부군수를 특별 추진단장으로 임명했다.

특별 추진단에는 도시디자인과, 건설과, 안전재난관와 영덕읍, 지품면, 축산면 등 3개 부서와 3개 읍·면의 토목, 건축, 행정, 공업 등의 전문인력 43명으로 조직돼 총괄지원반, 철거반, 기반시설반, 임시주택설치반을 구성하게 된다.

군은 이번 특별 추진단 구성을 통해 임시시설 관련 동의 과정과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적 초치에서부터 예산확보, 부지 확정, 설계, 시설 제작 전문업체 협조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공사 기간을 앞당겨 이재민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1일 임시주거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국비를 포함한 예산을 확보해 임시 주거용 600동과 영구 주거용 400동, 총 1000동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1차 피해조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손해사정사 용역을 통해 피해조사가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같은 달 25일 영덕군으로 번져 나흘간 지역에서만 8050㏊의 면적을 불태우며 21명의 사상자와 1500여세대의 주택에 피해를 발생시켰다.


김광열 군수는 "피해자와 지역사회의 물질적 정신적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과 자원을 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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