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개도국 학생에게 모션인식 디지털 학습 도구 지원한다

비상교육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비상교육은 대만 에듀테크 기업 망고스팀스(mangoSTEEMS)와 상호작용형 디지털 학습 도구 '챌린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챌린지는 MR(모션인식) 기술을 적용한 상호작용형 디지털 학습 도구다. 신체·얼굴 인식으로 영어 어휘 등을 학습할 수 있다. 교실에 전자칠판 또는 PC·웹캠만 있으면 실행할 수 있어 고사양 디지털 기기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원활한 교육 운영이 가능하다.

교육 전문 기업 망고스팀스는 개발도상국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낙후 지역의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비상교육은 7월부터 3년간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7개국의 17개 공립 초등학교에 챌린지를 공급한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국제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경제적, 지역적 한계를 넘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각국의 교육 인프라에 적합한 최적의 수업 모델을 지속해서 개발·보급해, 사회적 불평등이 교육 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