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흥국생명에 아쉬운 챔프전 준우승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5.04.08. jhope@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8/202504082229533886_l.jpg)
정관장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5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점수 2-3(24-26 24-26 26-24 25-23 13-15)으로 석패했다.
이로써 2011~2012시즌 이후 13시즌 만에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렸던 정관장의 여정은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내리 졌던 정관장은 3, 4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승리를 노렸으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5세트에서 보여준 김연경의 투지에 엄지를 세웠다.
인터뷰실에서 만난 고 감독은 "흥국생명 선수단에 축하한다. 김연경도 한국 복귀 후 기다렸던 우승인데, 마지막에 몸을 던지는 수비 하나가 우승을 만들었다. 그만큼 우승이 간절했다. 그 디그가 아니었으면 경기는 몰랐다. 대단했고 수고 많았다"고 전했다.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을 받아내고 있다. 2025.04.08. jhope@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8/202504082229561556_l.jpg)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은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흥국생명을 상대로 대등하게 맞서며 저력을 뽐냈다. 또 염혜선, 메가 등 주축 선수들은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님에도 경기를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고 감독은 "이런 명승부를 만들어 준 우리 선수들이 가장 자랑스럽다. 챔프전까지 끌고 간 것도 대단하다. 모두 수고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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