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2022.12.23](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9/202504090100238380_l.jpg)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30초 동안 침을 몇 번이나 삼킬 수 있는지를 통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연구진은 학술지 '연하장애(Dysphagia)'를 통해 연령대별로 건강한 사람이 30초 안에 침을 몇 번 삼킬 수 있는지 기본적인 수치가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의사가 환자에게 삼킴곤란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는 '반복성 타액 삼키기 검사'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고 30초 안에 가능한 한 많이 침을 삼키는 것이다.
연구진은 20대에서 90대까지, 연령대별로 같은 수의 여성과 남성 총 2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20~39세 성인은 평균적으로 30초 안에 8.5번 정도 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8회, 50대는 7회정도, 60대는 7회 미만(6.7), 70대는 6회, 80대는 4번(4.3) 이상 삼키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
연구진은 "연령에 따라 횟수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목 근육에서 발생하는 생리적 변화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성과 여성 간에도 차이가 나타났다"며 "평균적으로 남성(7.6)이 여성(6.5)보다 더 많은 삼키기를 했고, 이는 시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모집 전에 건강 검진을 했지만, 진단되지 않은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잠재적으로 포함될 수 있고, 참가자들이 검사 전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점은 한계"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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