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가성비 PB를 더 싸게 구매할 기회...롯데마트 'PB 페스타' 연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9 09:08

수정 2025.04.09 09:08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상품기획자(MD)가 PB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상품기획자(MD)가 PB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고물가를 극복할 역대급 할인 행사가 연다고 9일 밝혔다.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을 비전으로 자체브랜드(PB)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롯데마트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연중 최대 PB 할인 행사 'PB 페스타'를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PB 상품 500여개를 선정해 최대 50% 할인 혜택 제공한다. 10~16일은 PB 상품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PB 페스타'를 맞아 다양한 신상품도 준비했다.

먼저, '오늘좋은' 출시 2주년 기획상품으로 '오늘좋은 벚꽃 단백질바(120g)'를 2990원에 한정 판매한다. 시리얼바 상품군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중인 '오늘좋은 단백질바'를 개량한 상품으로 딸기초코맛에 봄을 상징하는 벚꽃 향과 벚꽃 모양 스프링클을 첨가해 시즌감을 더했다.

롯데마트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내세워 PB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에는 간편식 PB '요리하다'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고, 2023년 3월에는 '오늘좋은'이라는 신규 PB 브랜드를 론칭하며 여러 PB 브랜드를 통합했다. 더불어 우수 중소기업들과의 협업, 사전 물량 기획, 해외 직소싱 등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PB 전문 MD(상품기획자)와 롯데 중앙연구소의 협업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중이다.

특히, 경기 침체와 고물가의 장기화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품질을 모두 갖춘 PB 상품의 중요성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는 최근 일부 PB 상품의 가격을 인하하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오늘좋은 1등급 우유 2입 기획(900ml*2입)'은 지난 3월 13일(목)부터 약 3% 인하해 3790원에 판매중이다. 또한 지난 1월 23일(목)에는 '오늘좋은 백미밥(210g)'과 '오늘좋은 웨이퍼롤 3종' 판매가도 1000원으로 기존 대비 16% 가량 낮추는 등 총 12개 품목을 인하했다.


문경석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장은 "이번 'PB 페스타'는 오늘좋은 2주년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자, 연중 최다 PB 상품을 최대 할인율로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품질 모두 갖춘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