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예술로 '봄의 시작'을 알리다!"…'다정한 아트라운지' 봄 프로젝트

뉴스1

입력 2025.04.09 08:52

수정 2025.04.09 08:52

'다정한 아트라운지'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제공)
'다정한 아트라운지'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 특화 공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이하 센터)에서 '다정한 아트라운지' 봄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다정한 아트라운지' 봄 시즌은 12일 시 낭송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음악의 첫 페이지, 프롤로그'로 시작한다. 소품곡부터 차이코프스키의 현악기를 위한 세레나데까지 음악으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연주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6명의 현악 연주자들로 특별 편성된 '프로젝트 S팀'(김기환Vn, 송태진Vn, 이건희Va, 윤지현Va, 이호찬Vc, 이길재Vc)이 함께 한다.

문학, 시각예술, 음악 장르를 고루 경험할 수 있는 상설체험도 마련했다.

문학 '봄이 전하는 문장'에서는 새로운 시작의 계절인 봄을 맞이해 변화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24권의 책이 준비되어 있다. 시각예술 '봄과 함께한 그림'은 봄의 계절을 담은 33개의 식물 드로잉 작품 전시와 작가가 피아니스트 글렌굴드 연주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려낸 작품 8점을 특별 전시한다. 음악 '봄이 흐르는 음악'은 봄에 듣기 좋은 클래식, 재즈 음반 8곡을 큐레이션 했다.

17일과 19일에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봄꽃과 식물을 소재로 나만의 드로잉을 그려보는 예술 창작 워크숍 '봄맞이 드로잉: 제철꽃편, 제철나물편'이 진행된다. 5월 15일과 17일에는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창작 작업을 경험해 볼 수 있다.
5월 31일에는 문학 토크콘서트 '안녕을 나누는 사이 '봄나들이''가 준비돼 있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이 더욱 열린 공간으로 변화한 만큼 사계절 내내 다정한 안부와 함께 다양한 예술 체험을 선물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센터를 방문하여 예술이 일상이 되는 경험을 즐기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다정한 아트라운지'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및 센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