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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엑스포 가짜 사이트 잇따라 발견…"피싱 목적 가능성"

연합뉴스

입력 2025.04.09 09:07

수정 2025.04.09 09:07

오사카엑스포 가짜 사이트 잇따라 발견…"피싱 목적 가능성"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오는 13일 개막을 앞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홈페이지를 가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사이트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오사카 엑스포 홈페이지 (출처=연합뉴스)
오사카 엑스포 홈페이지 (출처=연합뉴스)

도쿄에 본사를 둔 외국계 인터넷 보안기업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공식 홈페이지 주소(https://www.expo2025.or.jp)에 들어가는 'osaka'나 'expo', '2025' 등 문자를 조합한 허위 사이트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허위 사이트는 신용카드나 개인 정보를 빼내는 피싱 목적일 가능성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문은 "허위 사이트는 과거 도쿄올림픽 등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출현했다"며 "피싱으로 빼앗긴 정보는 부정 이용되거나 다른 범죄자에게 팔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오사카 엑스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현재 사용 언어 선택을 통해 일본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으로도 정보를 볼 수 있고 입장권도 구매할 수 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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