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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운영…대선 대비

뉴시스

입력 2025.04.09 09:23

수정 2025.04.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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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은 9일부터 오는 6월10일까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

대구경찰청 및 11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이 운영되며 24시간 단속·즉응체제를 구축하고 수사전담팀으로 77명을 편성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 및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금품살포나 선거폭력과 같은 중요 사건 발생시에는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신속히 투입해 발생 초기부터 엄정하고 철저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불법행위자뿐만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도 끝까지 추적해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편파 수사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사의 모든 과정에서 엄정·중립 자세를 견지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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