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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MSCI ESG평가 3년 연속 ‘AAA’ … 국내 금융사 '최초'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9 09:53

수정 2025.04.09 09:53

국내 금융그룹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유일
ESG 리더십 증명
KB금융그룹 건물 전경사진.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 건물 전경사진. KB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2024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 연구기관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 단계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접근성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3년 연속 획득하면서 국내외에서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선도기업이라는 것을 재차 증명했다.

KB금융은 ‘2024년 MSCI ESG평가’ 뿐만 아니라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nalytics)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 등급인 ‘Low Risk 등급’,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는 9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들이 KB금융을 지속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KB금융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금융 및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전 계열사와 함께 ESG경영 실천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적 측면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자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ESG경영을 실천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솔선수범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는 실천에 앞장서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