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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보험 플랫폼 '앨리스',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 탑재

뉴스1

입력 2025.04.09 09:45

수정 2025.04.09 09:45

롯데손해보험, '앨리스'에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 탑재/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앨리스'에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 탑재/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앨리스 자동차 보험(let:click 자동차 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손보가 새로 선보인 '앨리스 자동차 보험'은 기존 소액 단기보험 중심이었던 '앨리스'에 처음으로 탑재된 ‘모바일 전용 자동차 보험 상품이다.

'앨리스 자동차 보험'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앨리스'가 먼저 최적의 플랜을 제안하는 능동적인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보장 조건을 일일이 비교·분석하지 않아도 꼭 맞는 보험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직전 연도에 타사 자동차 보험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기존 가입 조건과 동일한 상품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과거 타사 상품 중 '티맵 안전 운전 할인 특약', '첨단 안전장치 특약'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해당 특약 포함 상품이 추천되는 식이다.

고객은 익숙한 조건의 상품 설계를 제시받아 보험 비교·선택 시간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동안 보험업계에서는 자사 상품을 갱신하는 고객에게만 직전 연도와 동일한 조건의 상품을 제공했다.

또 신규 가입자가 비슷한 연령, 차량 조건을 가진 고객군이 가장 많이 선택한 보험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받는 시스템을 갖췄다. 예를 들어 30대 국산차 보유자에게는 해당 고객군 다수가 선택한 주행 거리 특약 등이 포함된 플랜이 제시된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도 복잡한 비교 과정 없이 효율적인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보험 비교 플랫폼을 통해 유입된 고객에게 최초 제시한 보험료와 조건이 가입 완료 시점까지 변동되지 않는 것도 강점이다. 일반적인 보험 비교 플랫폼은 낮은 보험료를 앞세워 고객 유입한 뒤 실제 가입 과정에서 보험료나 조건이 달라지는 사례가 많다.

이 외에도 △보장 내용 확인 △첨부 서류 등록 △최종 결제 등 총 3단계 이내로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통상 5단계 이상 가입 단계를 거쳐야 하는 타사 상품과 달리 효율적인 가입 절차를 통해 업계 평균 40회의 클릭 수 또한 절반 가까이 줄였다.

'대인배상'이나 '자기 차량 손해' 등의 공급자 중심 용어 대신, '다른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내 차가 파손되었을 때'와 같은 고객 친화적 용어를 사용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최근 앨리스에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암·뇌심보험 탑재에 이어 자동차 보험까지 담아 디지털 보험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연내 앨리스에 추가적인 장기 보험은 물론 생활 밀착형 보험 등 고객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 보험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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