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경찰청이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본격적인 단속 체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이날부터 시경찰청 및 각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팀을 가동한다.
촉박한 선거 일정으로 인한 사회 혼란을 예방하고 공명한 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수사전담팀은 47명(시경 20명, 경찰서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울산시 선관위 및 울산지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날 시경찰청에서 열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에서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갑작스러운 선거인만큼 선거범죄의 중추적 수사기관으로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청장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각종 선거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엄격한 중립의 자세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울산경찰은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수사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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