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도내 18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촉박한 선거 일정 등에 따른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고,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신속하고 빈틈없이 선거범죄에 대비한다.
또 수사전담팀을 가동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선거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저지른 경우 소속 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단속한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엄격한 중립의 자세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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