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야구장에서 시구하고, 애국가 부르고, 100만원 받자"

뉴시스

입력 2025.04.09 10:47

수정 2025.04.09 10:47

잡코리아·알바몬·한화이글스, 이색 알바 모집 지난해 시구·시타자 이어 올해 애국가 제창 확대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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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야구장에서 시구·시타를 하고, 애국가를 부르는 것만으로 일급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화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한화이글스와 함께 일급 100만원의 이색 알바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되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간 프로야구 경기의 시구자와 시타자 및 애국가 제창 알바를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구·시타 모집 공고는 지난해에도 많은 야구팬들의 호응 속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공고는 조회수 25만, 지원자 2만2559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잡코리아는 당시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 애국가 제창 알바 모집까지 채용 포지션을 확대하게 됐다.

시구자는 잡코리아, 시타자는 알바몬 플랫폼에서 모집한다.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이나 지원 동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시구자와 시타자를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사람에게는 해당 경기 직관 티켓, 잡코리아x알바몬 엠블럼이 적용된 한화이글스 유니폼 등을 제공한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도 있다. 시구자가 시구 시속 100㎞를 달성하면 10만원, 120㎞에 도달하면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시타자는 시타 후 '알바몬 뿔 포즈'를 취하면 10만원을 보너스로 받게 된다.

애국가 제창 알바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KLiK) 내 '애국가 제창 알바 전국민 공개 채용' 공고를 통해 최대 세 팀을 선발한다. 국적과 나이 제한 없이 애국가를 부를 수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는 팀별로 노래하는 영상을 팀 대표(또는 본인) SNS나 유튜브에 업로드 후 지원서 제출 시 해당 링크를 첨부하면 된다.

시구자와 시타자, 애국가 제창 알바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22일 잡코리아와 알바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지난해 한화이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진행한 이색 채용 프로모션이 1만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며 "파트너십 2년차를 맞은 올해도 플랫폼 회원들, 야구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색 알바 모집 공고를 확대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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