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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3월 취업자 3만1천명 감소…임시·일용직 늘어

뉴시스

입력 2025.04.09 10:51

수정 2025.04.09 10:51

취업자 광주 1만9천명·전남 1만2천명 감소 상용 줄고 임시·일용직 증가…고용 환경 악화
3월 고용 동향. (인포그래픽=호남통계청 제공)
3월 고용 동향. (인포그래픽=호남통계청 제공)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3월 고용률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보다 임시·일용직이 증가하는 등 고용 환경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고용률은 60.4%로 전년동월(61.8%)대비 1.4%p(포인트) 감소했다. 전남 고용률은 65.8%로 전년동월(66.5%)보다 0.7%p 하락했다.

실업률은 광주 3.1%, 전남 2.4%로 각각 0.1%p 상승했으며 광주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1000명(6.0%) 증가했고, 전남 실업자는 2만4000명으로 1000명(3.5%) 늘었다.

3월 고용 동향. (인포그래픽=호남통계청 제공)
3월 고용 동향. (인포그래픽=호남통계청 제공)

광주는 전체 취업자 수가 77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만9000명 줄었고 전남은 취업자 수가 100만명으로 1만2000명 감소하는 등 양 지역에서 총 3만1000명 줄었다.



고용의 질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광주 상용근로자 수는 1만6000명(-3.6%) 줄어든 반면 임시(4.8%)·일용근로자(7.7%)는 각각 7000명, 2000명 증가했다.


전남지역도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감소(-6.6%)했으나 임시근로자(2.6%), 자영업자(2.1%), 무급가족종사자(6.3%)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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