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불법주정차 단속 예고 문자 알림 서비스를 기존 고정식 폐쇄회로(CC)TV에서 이동식 CCTV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주차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는 자발적인 차량 이동으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구청 측에서는 가입자가 등록한 차량이 CCTV 단속 구간에 진입하면 문자메시지로 이동 요청 알림을 전송한다.
구는 2020년 7월 고정식 CCTV 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2021년 8월에는 해운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의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전국 통합 서비스'(휘슬)를 시작했다.
현재 휘슬 가입 지자체는 전국 91곳으로, 가입자가 300만 명이 넘는다. 한번 가입하면 별도 신청 없이 새로 추가되는 지역의 알림도 받을 수 있다.
휘슬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차량 1대당 3명까지 등록할 수 있고 법인차량과 공동명의 차량도 등록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로 과태료·교통범칙금·하이패스 미납요금 조회, 자동차 검사 알림도 제공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문자 알림 서비스가 주민의 과태료 부담을 줄이는 한편 주정차 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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