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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조기 대선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 개설

연합뉴스

입력 2025.04.09 11:01

수정 2025.04.09 11:03

경기남부경찰, 조기 대선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 개설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경기남부청 및 관내 31개 경찰서에 각각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 현판식 (출처=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 현판식 (출처=연합뉴스)

총 211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은 ▲ 금품수수 ▲ 허위사실 유포 ▲ 공무원 선거 관여 ▲ 선거폭력 ▲ 불법 단체동원 등을 5대 선거범죄로 선정하고, 실행한 자는 물론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까지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NS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나 여론조사 관련 각종 불법행위, 당내경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사전담팀은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일까지 24시간 집중 단속 체제를 유지해 빈틈없이 선거범죄에 대비할 방침"이라며 "불법행위자는 소속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단속할 예정이며 불법 자금의 경우 원천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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