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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광복 80주년 '글로벌 통일체험' 청년 20명 모집

뉴시스

입력 2025.04.09 11:03

수정 2025.04.09 11:03

[서울=뉴시스] 통일부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통일부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북한 출신 청년들과 함께 유럽을 탐방하며 통일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통일체험'에 참여할 청년 2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통일체험'은 청년들이 독일과 폴란드의 의미 있는 역사적 현장을 방문하고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직접 느끼고 고민해 볼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8박10일간 독일 통일과 폴란드의 체제전환 과정 및 이후의 발전상을 보고 듣고 체험하게 된다. 또 베를린자유대 학생 등 현지 청년들과의 교류 및 전문가 면담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시각과 자세를 모색한다.

모집 기간은 이번달 9일부터 26일까지이며 국립통일교육원 홈페이지(uniedu.go.kr)에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반 모집 8명, 북한이탈주민 7명, 통일·북한학 전공생 1명, 국립통일교육원의 대학 통일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 2명, 쇼츠 영상 최우수상 수상자 2명 등 총 5개 분야로 나누어 선발한다.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 체재비가 지원된다.


고영환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장은 "글로벌 통일체험은 청년들이 해외로 시야를 넓혀 직접 통일의 현실을 체험하고 미래를 고민해 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청년들이 통일을 막연한 이상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미래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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