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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선거·흑색선전 철퇴"…경기남부청, 21대 대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가동

뉴시스

입력 2025.04.09 11:06

수정 2025.04.09 11:06

[수원=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9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상황실은 경기남부청과 31개 경찰서에 마련됐다. 아울러 수사전담팀(211명)을 가동하는 등 본격 선거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은 오는 6월 3일 실시하는 촉박한 선거일정 등에 따른 사회적 혼란 및 갈등을 예방하고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24시간 선거범죄에 대비한다.

수사전담팀을 통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 첩보 수집을 강화한다.

또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유형의 선거범죄를 '5대 선거범죄'로 선정하고 엄정 대응한다.

경찰은 불법행위를 실행한 자는 물론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하는 등 소속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단속할 방침이다.


국민의 올바른 선택권 행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나 여론조사 관련 각종 불법행위, 당내경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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