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비상행동 "국회 토론회 불참 민주당 유감…개혁 뒷전인가"

뉴시스

입력 2025.04.09 11:18

수정 2025.04.09 11:18

[광주=뉴시스] 윤석열정권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비상행동)은 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 = 비상행동 제공) 2025.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윤석열정권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비상행동)은 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 = 비상행동 제공) 2025.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해온 광주지역 시민단체 일동이 시민단체와 야당이 주최하는 국회 토론회 불참을 통보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규탄 성명을 냈다.

윤석열정권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비상행동)은 9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비상행동과 야 6당이 공동 개최하는 국회토론회에 불참을 통보한 민주당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비상행동은 내란 세력에 맞서 투쟁해왔던 야 6당을 초청,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민주당의 토론회 불참은 광주시민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최근 '내란 청산이 먼저다'는 논리로 개헌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대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 분출을 실질적으로 막고 있다"며 "민주당은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개혁 요구를 기계적인 단계를 밟아가며 진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내란에 동조해온 공직자 등에 무기력하게 대응한 결과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123일까지 끌었다.

민주당의 책임은 없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내란세력 청산과 광장 시민의 사회대개혁 열망을 논의하는 일이 선후의 문제인가, 국민주권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