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주광덕 남양주시장)는 올해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최근까지 산불로 31명의 사망자와 5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4만8천여㏊의 산림이 소실되는 등 역대급 피해를 본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등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1천만원의 재난지원금을 기부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 교류와 협력,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고자 1996년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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