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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강등' 배지환, 트리플A 경기서 삼진만 두 차례…4타수 무안타 '침묵'

뉴시스

입력 2025.04.09 11:35

수정 2025.04.09 11:35

[알링턴=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좌익수 뜬공을 치고 있다. 2024.08.20
[알링턴=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좌익수 뜬공을 치고 있다. 2024.08.2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에 들고도 기회를 잡지 못하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트리플A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는 배지환은 9일(한국 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루이빌 우완 투수 체이스 페티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을 당한 배지환은 선두타자로 나선 3회초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7회초 1사 후에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험난한 생존 경쟁을 펼친 배지환은 20경기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13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활약해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에 성공했다.



MLB에서 시즌을 출발했으나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2경기에만 출전했고,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결국 배지환은 개막 일주일 만인 지난 4일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트리플A행을 통보받고 닷새 만에 경기에 나선 배지환은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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