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본, 남은 34일간 '골든 타임' 시민 활동 계획 발표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3일 대구고법에서 포항지진 관련 손해 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 따라 시민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모성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 의장의 기자회견 모습. 2025.04.09. sjw@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9/202504091139459900_l.jpg)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 의장 모성은)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3일 대구고법에서 포항지진 관련 손해 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 따라 시민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범대본은 포항 지역 2000여 기관 단체에 협조 공문과 서명부를 보내 서명 동참을 유도하고, 온라인 서명 시스템을 만들어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범대본은 서명에 동참하지 않은 지역 정치인과 50만 소송 시민이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통장의 참여, 기관 단체장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덕수 범대본 운영위원장은 "지진 피해 위자료 청구 소송은 피해 주민이 국가를 상대로 궐기한 시민운동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지역 리더들이 협조하지 않아 실패한 시민운동으로 남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진 피해 포항 시민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1인당 100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한 손해 배상 소송에서 1심 재판부인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2023년 11월 "피고는 원고에게 200∼300만원의 위자료를 줘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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