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외 유수 대학으로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석·박사생을 단기 파견 교육하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미국 카네기멜런대학 AI 심화 과정 파견을 시작으로 2023년 캐나다 토론토대학, 영국 옥스퍼드대학으로 협력 대학을 확대했다.
매년 과정당 30여 명 규모의 국내 석·박사생이 AI 융합 과정, 사이버보안 과정 등에서 6개월간 이론 교육 수강 및 실습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수료생들은 SCI급 논문 5편 게재, 국제 학술대회 논문 31편 발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신규 과제로 마련된 과정은 AI 반도체 분야다.
AI 반도체 과정 참여 석·박사생은 내년부터 해외 대학으로 파견돼 AI 반도체 시스템 설계·개발에 특화된 교육 및 실습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경험한다.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생 선발 등을 담당할 국내 수행기관을 모집하며 지원 기관은 해외 파견대학을 특정해 교육과정 개설·운영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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