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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6·3 대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24시간 운영

뉴시스

입력 2025.04.09 13:34

수정 2025.04.09 13:34

129명 수사전담팀 구성해 선거사범 엄중 단속
[전주=뉴시스] 9일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에서 진행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현판식에서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현판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9일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에서 진행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현판식에서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현판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경찰청은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8일 국무회의를 통해 21대 대선 선거일을 6월3일로 확정함에 따라 경찰은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단속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경찰은 도내 16개 경찰서 및 전북청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가동 중이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하며, 129명의 수사전담팀은 대선과 관련한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수집,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선거사범을 엄중 단속한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의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모두 5가지의 유형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했다.



이러한 행위를 실행하거나 배후에서 계획·지시 등을 할 경우 소속 정당·지위에 상관없이 고강도 단속을 실시한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공소시효가 짧은 선거범죄의 특성을 고려해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수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선거 불법행위를 알게 되셨다면 적극적으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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