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몸살 증세로 2군으로 내려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수 제이크 케이브가 1군 등록에 앞서 2군 선수단에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케이브는 9일 경기도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 2군과 퓨처스리그(2군) 홈 경기를 앞두고 커피차를 불러 150잔의 음료를 선수단에 제공했다.
케이브는 "고된 일을 하는 2군 선수들과 코치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커피차를 주문했다"며 "회복이 잘 된 만큼 빨리 1군에 합류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케이브는 올 시즌 KBO리그 8경기에서 타율 0.214의 부진한 성적을 낸 뒤 지난달 31일 몸살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휴식을 취하다가 8일 한화 2군과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했다.
이어 9일 한화전을 뛴 뒤 10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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