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오는 15일 정식 출간된다.
9일 출판사 오마이북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8년 만에 단독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낸다.
이 전 대표가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했던 말과 글이 정리된 책에는 '정치인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 내란을 진압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담겼다.
12·3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윤석열 탄핵소추안 의결, 헌재의 탄핵 심판과 파면 선고까지 발표한 긴급 성명, 기자회견문, 최고위 모두발언 가운데 주요 메시지와 짧은 소회, 입장이 실렸다.
또한 앞서 진행된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핵심 내용을 재구성해 이 전 대표의 인생과 정치철학, 이 전 대표가 국민과 함께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이 전 대표는 책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 "내란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구해낸 위대한 국민들의 '빛의 혁명'과 우리 민주당의 노력을 기록으로 남겨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55일 앞으로 다가온 이날 대선 출마를 위해 대표직을 내려놨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대선 출마를 암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르면 10일 공식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경선 준비를 위한 캠프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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