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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저소득층 학생 교육활동지원비·휴일 점심비 올려 지원

연합뉴스

입력 2025.04.09 14:18

수정 2025.04.09 14:18

대전교육청, 올해 추진 주요 교육복지 정책 발표
대전 저소득층 학생 교육활동지원비·휴일 점심비 올려 지원
대전교육청, 올해 추진 주요 교육복지 정책 발표

브리핑하는 정인기 대전시교육청 기획국장 (출처=연합뉴스)
브리핑하는 정인기 대전시교육청 기획국장 (출처=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자녀 대상 교육 활동 지원비를 평균 5% 인상한다.

정인기 시교육청 기획국장은 9일 브리핑에서 이를 포함, 올해 추진하는 주요 교육복지 정책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자녀 대상 교육 급여 중 교육 활동 지원비를 지난해 보다 평균 5% 인상했다. 연지급액은 초교생 48만7천원, 중학생 67만9천원, 고교생 76만8천원이다.

또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 학생의 각종 교육비 지원 사업으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연간 초 72만원, 중·고 60만원까지, 현장 체험학습비는 초 20만원·중 30만원·고 55만원 한도, 졸업 앨범비와 고등학교 석식비는 실비, 인터넷 통신비는 연 21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결식 우려 학생의 학기 중 토·일·공휴일 점심 지원 단가도 물가를 반영, 9천원에서 9천500원으로 올렸다.

교육복지 우선지원·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한 취약 학생학습 동기 강화, 심리·정서·복지 등 맞춤 서비스도 지속 제공한다.

또 '희망 교실' 사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난해 532개 교실에서 649개 교실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실직, 재해·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긴급 위기 학생을 교직원의 제자 사랑 나눔 캠페인 모금액으로 지원하는 `꿈 이룸 사제 행복동행', 지역사회 협업 '나비 프로젝트'도 지속한다.


올해 1월 21일 '학생 맞춤 통합지원법'이 공포(시행일 2026년 3월 1일)됨에 따라 관련 체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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