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남구, 외국인 정착 지원…'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진

뉴시스

입력 2025.04.09 14:27

수정 2025.04.09 14:27

[대구=뉴시스] 대구 남구청 전경.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남구청 전경.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 또는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에게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취업하는 조건으로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해 주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2년간 시행된다. 모집 대상은 ▲지역특화 우수인재(F-2-R), ▲지역특화 외국국적동포(F-4-R),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등이다.

'지역특화 우수인재(F-2-R)'는 전문 학사 이상의 학력 또는 소득 요건, 한국어 능력 등을 갖춘 외국인이 신청할 수 있다.

남구에는 100명이 배정되었으며 신청은 2026년 9월18일까지다.

'지역특화 재외동포(F-4-R)'는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가 기존 2년 이상 남구에 거주했거나 가족과 함께 남구로 이주하면 발급된다. 배정 인원의 제한 없이 기한 내에 언제든지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는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비자로 2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소득, 경력, 한국어능력 등을 평가해 자격을 부여한다.

사업 신청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남구청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홈페이지와 대구시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