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월출산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금마 왕자와 월출산 낭자'가 제2회 서울국제AI영화제에서 단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한국콘텐츠개발원이 영암군과 함께 지난해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금마 왕자와 월출산 낭자'는 영암군 대표 자연자원이자 관광지인 월출산의 설화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돼 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암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금마 왕자와 월출산 낭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17분 분량 작품으로 군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서울국제AI영화제는 'AI가 만든 영화, 사람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열려, 전 세계 14개국이 출품한 258편 작품을 심사해 총 11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승희 군수는 "월출산 설화가 최첨단 기술과 만나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했고 영화제가 영암의 아름다움을 대상으로 선택해줬다"며 "영암의 수많은 보물과 첨단기술이 만나는 더 다양한 콘텐츠로 영암의 멋과 맛, 사람을 대한민국과 세계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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